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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일상

치아교정 start....

by 카코카모 2015. 1. 8.

하.... 결국 미루고 미루던 치아교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발치를 해야한다는 충격적 소식을 알게되었다..

나에게 발치란 진짜 너무 끔찍한 기억이 있어서 진짜 발치라는 말을 듣자마자 인상이 굳었더란다..

의사선생님이랑 상담하는데 갑자기 얼굴이 굳어서 발치하는거 생각보다 안 아파요....라는데..

지금은 없는 사랑니 3개에 너무 데여서 마지막 3번째에 다짐을 했다..

(사실 다 4개가 있었다는데 다 뺀줄알았다가 이번 치과 상담 받다 1개가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시는 안와야지...가 떨려 왠만하면 안가고 버텼더란다...

 

결국 반년후.....또 다시 치과로 내발이 향하고 있다...

발치를 하러.. 이번엔 유치 다음으로 자리잡던 내 이를 뽑으러....

하... 완전 치과 앞에서 덜덜덜덜... 결국 서성이다 결국 들어가려는데.

찔끔찔끔 눈물이 난다...하.. 사랑니를 너무 힘들게 뺏다.. 피보면서...

다들 피를 본다지만 ... 아직도 입안에 도구로 인한 상처가 남아있다...

진짜 대박 아팠지.........

첫단추 잘못끼진깐 발치하면 막.. 온몸이 긴장된다...하...

모르겠다 결국 들어갔다.....

 

발치하기전 사진을 찍는단다.. 왜 찍는지 딱히 모르겠다....

어쨋든 눈이 퉁퉁부어 빨간 얼굴 채로 찍었다..(창피하다..)

하.... 발치하는데 막 눈물이 막 주르륵.....

반대편 발치하는 사람은 .... 멀쩡한데 나만 요란하다....

분명 참을만 했는데... 빼기전에 너무 긴장을 하고 또 울어서 그런지 멘붕이였다.

어쨋든 막 울다 어느새 끝나 간호사랑 의사한테인사하고 급히 나왔다.

창피하기도 했고...스트레스를 순간적으로 너무 많이 받아서 얼른 가서 쉬고 싶었다...

 

집에가서 얼음 찜질하고 죽먹고 딥슬립...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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